봄이 되면 들판이나 길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식물 가운데 하나가 쑥입니다. 흔히 쑥이라고 하면 식용으로 이용하는 봄나물을 떠올리지만, 식물의 세계에서 ‘쑥’은 하나의 식물만을 가리키는 이름이 아닙니다. 쑥속(Artemisia)에 속하는 여러 식물을 통틀어 부르는 경우가 많으며, 종류에 따라 생김새와 자라는 환경, 잎의 형태, 관상 가치도 조금씩 다릅니다. 농사로에서도 일반적인 쑥을 국화과 쑥속의 다년생 초본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들판이나 경작지 주변에서 잘 자라고 환경 적응력이 큰 식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특히 최근에는 화려한 꽃만 심는 정원보다 잎의 질감과 색, 식물의 생태적 특징을 살리는 자연주의 정원이나 들꽃 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쑥도 충분히 활용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