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후기까지는 자기의 가족으로부터의 독립과 성장, 사회적 자기의 확립 , 자신의 가족의 형성과 같은 오로지 전진하는 것이 자아의 발달과제였습니다. 특히, 30대 무렵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은 절정에 달합니다. 그리하여 남성은 일에 있어서 그 능력을 가장 완전히 발히하고, 한편 여성은 결혼 후 자식의 양육에 전념합니다. 이 시기는 인생의 언덕길에서 언덕 위에 올라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년기에 접어들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후분기에 들어가면서 인생이 지금까지 살아온 것과 다름을 느낍니다.
에릭슨은 인생의 일생주기는 출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각각 새로운 성장의 가능성을 가진 단계의 연속으로 보고는 평생에 8가지 발달 단계를 설정하고, 하나의 단계에서 다음의 단계에로 진전됨에 따라 심리-사회적 위기를 통과하여 진전하는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장년기는 40대 무렵에 시작하는데 '생산성 대 침체'라고 하는 상반되는 것이 고제가 되고, 이것이 잘 해결되면 '보살핌', 즉 사람의 어려움을 돌볼 수 있게 됩니다.
노령기는 인생최후의 단계로 대체로 60세 무렵부터 시작합니다. 중요한 과제와 위기는 자아의 통합성 대 절망입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는 결과 속에서 인격적 활력인 덕과 지혜가 자라고, 지금까지 지나온 자신의 인생에 의의와 가치를 발견할 수가 있고, 죽음의 방문을 수용할 수가 있게 됩니다.
인생후반기인 장년기를 4단계, 노령기를 3단계로 세분화하여 이번에는 장년기의 위기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장년기의 위기
1. 체력의 위기 (지혜존중 대 체력존중)
중년기가 되면 체력은 불가피하게 저하하는데 거꾸로 인생이 가져다주는 체험은 젊은 시절보다도 풍부하게 됩니다. 체력의 감퇴의 징조자 보이기 시작하면 체력에 가치를 두는 것에서 정신적인 것으로 가치를 두지 않으면 안 됩니다.
2. 성적 능력의 위기 (사회적 대인 간 관계 대 성적 대인관계)
체력의 저하와 평행하여 성적 능력의 위기가 있습니다. 성적 활동은 인생의 전반기는 생물학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활발하게 행해지는데, 인생의 후반기에 있어서도 2차적으로 중요합니다. 그러나 위기는 성적 능력의 강함에 자기의 가치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이 시점에서 이성을 성적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개인 및 친우로서 재인식한다면 보다 깊은 대인관계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대인관계의 위기 (심적 부착의 유연성 대 빈곤성)
장년기에서는 많은 사람이 부모가 사망하거나 자식들이 성장하여 집을 떠나는 등에 의해 지금 까지의 대인관계의 구조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한편, 이 시기는 직업이나 사회적인 대인관계에 있어서 젊은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넓은 연령범위의 사람들과 접촉하는 것이 가능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집을 떠난 자식들 대신에 광범한 심적 에너지의 대상범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것에 의해 보다 젊은 세대보다도 변화에 풍부한, 분화한 대인관계를 가질 수가 있은 것입니다.
4. 사고의 위기 (정신적 유연성 대 정신적 경직성)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년기를 지남에 따라 자기 나름의 방식이나 의견에 유연성이 없어지게 되고, 새로운 생각에 폐쇄적으로 되기 쉽습니다. 이것은 종래에 노년기의 사람들에 대해 말해 온 것인데, 위기적인 것이 되는 첫 번째 시기는 장년기 동안에 일어납니다. 이 시기에서는 대개의 사람들(남성)은 그 사람 나름의 직업생활에서 그 지위가 최고에 달합니다. 직업상의 성숙도를 얻은 결과, 나아가서 새로운 것을 향해 정신적으로 노력하지 않게 되어 지금까지의 경험에 의해 세상일을 처리하기 쉽습니다.
5. 마무리
인생에서 40대~50대를 장년기라 할 수 있는데, 장년기에 겪게 되는 위기4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장년기에는 체력적인 변화에서 느끼는 체력의 위기, 성적 능력의 위기, 대인 관계의 위기, 사고의 위기를 겪을 수 있습니다.
본인의 상태를 객관화해서 바라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