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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당 불내증과 캔디다증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 과당 불내증과 캔디다증에 대해서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과당 불내증

오랫동안 갑상선 기능저하증 상태이거나 또는 소화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과당 불내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위장관의 상부인 위 속에 세균이나 이스트 곰팡이가 과도하게 증식하고 효소 생산에도 문제가 있어 생기게 되는 현상입니다.

 

원래 위장관은 당분을 상부에서 흡수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부로 가면 세균과 곰팡이들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이전에 흡수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세균과 이스트가 과잉으로 넘쳐 증식하는 상황에서는 몸이 당분을 소화 흡수하기 전에 세균이나 곰팡이들이 이들을 먼저 먹어버리게 됩니다. 그럴 경우에는 과일을 먹고 나서 오히려 속이 불편해지는 증상을 경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항생제 역할을 하는 생 당근이나 삶은 죽순을 섭취하면 세균과 이스트를 억제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위장관 상부로부터 먼저 세균들과 이스트를 몰아내고 난 뒤에 과당 같은 당분을 섭취하면 됩니다.

캔디다증

오늘날 흔히 유행하는 진단 중 하나로 캔디다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캔디다증이 암에서부터 각종 자가면역질환이 발생하는 기본 터전을 제공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람 몸의 생리를 모르는 것입니다.

 

캔디다는 모든 사람의 위장관 속에 존재하는 장내 세균의일부입니다. 다시 말해 정상적인 위장관의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정식 요소인 것입니다. 이처럼 자연적인 장내 생태계의 한 일원으로 캔디다 곰팡이는 다른 장내 세균들, 면역 중개 물질들, 혈당 균형, 위장관내의 낮은 에스트로겐 상태 그리고 낮은 스트레스 호르몬 등과 잘 조화를 이루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상적일 때는 몸도 건강하고 그들도 행보가게 지내는 그런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캔디다가 과잉으로 증식하느 것이 문제가 아니라 실제 문제는 캔디다로 하여금 과잉 증식하도록 만든 위장관의 환경 또는 기능이상이 문제인 것입니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이런 경우 무조건 설탕, 과일, 탄수화물을 먹지 말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캔디다를 억제시킬 수 있고 조절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입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이 방법은 몸을 많이 축나게 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캔디다를 굶겨 죽이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우리 몸의 다른 정상 세포들마저 굶겨 죽이는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세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당분이 필요하고 당분을 먹지 않을 때에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결과로 캔디다가 다시 증식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캔디다 증식이 꼭 당분 때문이란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간은 갑상선 호르몬을 활성형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당분을 필요로 하는데 당분이 부족하면 역시 갑상선 기능저하증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갑상선 기능저하증인 데다 당분을 몸에 적절하게 저장하고 있는 않는 경우에 또는 식단이 잘못된 탄수화물들로 균형이 깨진 경우에는 쉽게 저혈당이 되고 그러면 다시 갑상선 기능저하증에 빠지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게 되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혈당증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탄수화물형 대사체질을 가진 사람에서는 저혈당이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불러오기 쉽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원인이든 무엇이든 간에 저혈당증이 오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저혈당이 와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면 면역시스템이 억제되면서 특히 장점막으로부터 분비되는 lgA 같은 면역 글로불린이 저하되고 장 속에 캔디다 등이 증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상에서 알 수 있듯이 캔디다증이 있다고 하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혈당 조절의 불균형, 갑상선 기능저하증, 그 결과로 면역력이 저하되어 일어나는 이차적인 현상이지 그것이 일차적 원인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캔디다를 굶겨 죽이려는 전략은 답이 아니며 일시적이니 증상의 완화만을 가져올 뿐이라는 점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동안에 여러분의 몸속 세포들도 죽게 되고 문제의 근본 원인인 스트레스 증가와 갑상선 기능 저하증, 혈당 불균형, 기타 여러 건강 문제들이 더욱 고착화되는 양상을 띠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루 중에 나눠서 소량씩 증가시켜서 혈당 균형을 회복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스트가 당분을 먹지 않고 몸이 이를 흡수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런 경우 매일 당근, 죽순, 카스카라 사그라다를 함께 복용함으로써 캔디다를 위장관 상부로부터 아래로 내려가게 만드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맺음말

이상으로 과당 불내증과 캔디다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환자들은 조금씩 양질의 당분을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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